이 책은 빌헬름 딜타이의『전집』중에서 해석학의 탄생과 관련된 부분을 발췌해 번역한 것이다. 딜타이는 여기서 문서로 기록된 유품에 대한 해석의 기술로서의 해석학의 본질과, 슐라이어마허와 같은 초창기 학문적 해석학의 흔적을 자세히 추적함으로써 정신과학의 방법으로서 해석학의 정립 과정을 보여준다. 또한 해석학에 대한 분명한 정의를 내린 후, 해석학이 하나의 독립된 학문으로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